자살한 아내, 알고 보니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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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0.07.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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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부녀의 희귀병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이씨의 가족사는 파란만장했습니다. 이씨의 부인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스스로 투신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차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씨의 부인 최모씨는 한달 전 5층인 자택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씨는 생전에 시아버지이자 남편의 계부에게 8년동안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편 이씨가 딸의 치료비를 모금하러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부인 최씨는 이미 이씨의 모친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그분이 (영월경찰서) 여기에다 고소장을 제출한 거는 맞는데요."

최씨 유족들은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실망해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여중생 살인사건과 성폭행 건은 별도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차순우 기자 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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