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첫 전문가 자문…다음달 1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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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30. 오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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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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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을 앞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말 당국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를 거칩니다.

오늘(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일(31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엽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 '3중'으로 자문하기로 했습니다. 자문은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순으로 이뤄집니다.

검증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전문가 등이 참여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정성 등에 대해 들여다보는데, 결과는 다음달 1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일, 국내에 들여올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먼저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총 2회 투여하는 백신으로, 보관 조건이 2∼8℃여서 별도의 초저온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체계하에 유통이 가능한데다, 국내 백신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만큼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 논란이 불거진 만큼, 당국이 이 부분을 철저히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진 기자(wanj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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