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파트값 4억 내릴 때 부산 해운대 18억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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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리센츠 4억원↓, 파크리오 3억5000만원↓
부산 해운대경동제이드 신고가 행진…43층 18억원↑, 47층 47억↑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고층 건물 전경. [사진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의 일부 아파트가 4억원 이상 떨어진 반면,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는 18억원 가량 올라간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124.2㎡ 6층이 지난달 8일 30억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는 20층으로 지난해 12월 30일 35억원에 이뤄졌다. 약 한 달만에 실거래가로 5억원 떨어진 것이다.

잠실동과 붙어있는 송파구 신천동의 파크리오 전용 84.9㎡ 30층은 지난달 24일 21억64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0월 24층이 25억2000만원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3억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들 아파트 거래는 모두 송파구 소재 공인중개사가 주관한 거래다.

반면 부산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무려 18억원 이상 가격이 뛴 아파트 거래가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전용 210.5㎡ 43층은 지난달 11일 4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직전 실거래가는 43층으로 지난 2016년 4월 26억7176만원이었다. 약 5년9개월 만에 18억원 정도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이 단지 전용 234.7㎡ 47층도 지난달 18일 75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인 2016년 3월 동일 면적 같은 층수가 27억8067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47억원 오른 것이다. 이들 아파트 거래는 부산 소재 공인중개사가 주관한 중개 거래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 210.5㎡ 43층과 전용 234.7㎡ 47층은 단지 내 해당 동의 맨 꼭대기층으로 펜트하우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KB리브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년 동안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약 6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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