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떠난 광주 송정역세권 어떻게 변하나…8일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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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7.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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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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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중간보고 뒤 전문가·지역민·시민활동가 의견 제시

광주 송정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과 연계한 광주 송정역세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2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광산구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과 연계한 송정역세권 발전 방향 수립 용역'의 중간 보고회 성격을 띤다.

용역사 관계자가 발제자로 나서고 지역민, 시민사회 활동가, 전문가 등이 의견을 제시한다.

류영국 지오시티㈜ 대표이사가 '금호타이어 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류 대표이사는 개발범위를 역 반경 1㎞ 이내인 직접역세권과 5㎞ 이내인 간접역세권으로 설정해 도입 가능한 시설과 기능을 검토한다.

개발 사례와 학술자료를 토대로 철도·교통, 주거, 상업·업무, 문화·스포츠, 교육·공공 등 역세권 필수 및 지원시설을 제시한다.

송정역세권 특화시설로는 환승 터미널, 재래시장, 농수산물 전문점, 명품점, 골프연습장, 전자 스포츠 및 격투기 전용관, 연구소, 첨단산업 지원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을 모색한다.

어등산(관광·레저),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그린·평동·진곡·첨단·본촌·송암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거점기능도 기본구상에 담는다.

외곽은 개발을 지양해 자연생태환경을 보존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중교통중심개발(TOD) 개념도 반영한다.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와 이명범 아주대학교 교수도 발제자로 참여해 '선진 역세권 토지 활용사례'와 '대규모 시설 이전적지 활용사례와 사업성 확보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백인철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장, 박광원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신재욱 광주시 신도시조성과장, 조강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 김성도 광산발전단체장협의회 특별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론은 용역 최종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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