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폭발한다" 신고…3호선 운행 한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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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8. 오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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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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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3호선 만덕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도시철도 열차가 폭발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18일 오후 5시 57분께 부산교통공사 콜센터로 "3호선 대저행 열차에서 이상한 남자가 '이 열차 폭발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교통공사는 곧바로 부산경찰청 112로 이 같은 신고내용을 알렸다.

해당 열차 기관사는 안내방송으로 "열차 폭발물 관련 신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알린 뒤 승객 수백 명을 하차하도록 했다.

경찰이 만덕역에 출동해 해당 열차를 1차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은 보이지 않았다.

교통공사는 해당 열차를 승객 없이 대저 차량기지창으로 보냈다.

폭파 의심 신고로 오후 6시 23분까지 20여 분 동안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대저 차량기지창으로 보내 해당 열차를 정밀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부산교통공사 콜센터에 의심 신고를 한 사람을 상대로 '열차가 폭발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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