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아파트 유리창에 쇠구슬 2발이 날아들어 경찰이 수사를 벌인 끝에 같은 단지에 사는 중학생 소행으로 확인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목천면 한 아파트 12층 유리창을 쇠구슬 2발이 강타했다. ‘쾅’하는 굉음에 놀란 집주인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문을 통해 맞은편 아파트 옥상에서 새총을 쏜 A(13)군을 확인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새총으로 지름 7㎜ 크기의 쇠구슬를 두 차례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쏜 쇠구슬로 발코니 유리창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A군이 호기심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을 부모에게 인계한 후 자세한 사건 경위는 11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뉴시스에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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