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북 연락사무소·軍통신 복원 2주만에 다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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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10.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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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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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北과 마감통화 불발
통일부 “상황 예의주시”

북한이 10일 오후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된 이후 2주 만에 다시 차단된 것이다. 이날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이 시작된 데 따른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7월 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자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 팩스를 발송하는 모습./국방부 제공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동해지구와 서해지구 군 통신선에서 오늘 오후 4시 정기통화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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