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그린모터스, 깨끗한 친환경 폐차장 만들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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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13.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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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가 친환경 폐차장 및 중고부품 폐차장을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사진제공=동강그린모터스
올해 상반기 개장한 동강그린모터스는 6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자원순환법'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리잡은 동강그린모터스는 대지면적 1만6500㎡에 6개동으로 이뤄져 500여대 이상을 보관할 수 있으며, 각 동마다 중고부품과 폐기물, 오일, 부동액 등을 엄격히 분리하는 시스템이다.

현행 자원순환법에 따라 폐차를 95%까지 재활용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폐차업체는 거의 없다. 동강그린모터스는 자신들이 이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

비가 올 때 폐유 등 오염물질이 땅에 스며들지 않도록 정화시설을 마련했으며, 바닥의 배관을 통해 정화시설로 옮겨진 오염물질은 정화한 뒤 처리해 인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동강그린모터스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친환경 중고부품, 친환경 폐차장 및 각 지자체 방치차 전문 폐차장으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호 대표는 “남양주, 하남, 구리, 인근 광진구 주민들에게 폐차장이 깨끗하고 녹지도 잘 조성되고 깨끗한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 사람들이 놀러오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폐차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호 대표는 선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향후 친환경시설과 가족단위로 견학오고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최 대표는 "건설업에 30여년 종사한 노하우를 살려 오랜 기간 폐차장을 준비했다"며 "영화나 매체에 투영된 폐차장은 항상 어둡거나 더러운 공간이지만 이런 곳을 공원화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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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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