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U2가 베를린 U2에 떴다…지하철역서 깜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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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2.07.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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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 록밴드 U2가 독일 수도 베를린 U2('지하철 2호선' 의미) 역사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dpa 통신 등 언론은 6일(현지시간) U2의 리더이자 보컬 보노와 기타리스트 디 에지가 올림픽 경기장 역에서 독일 오페라 극장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뒤 독일 오페라 극장 역사에서 노래 세 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록밴드 U2 보컬 보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레퍼토리는 '겟 아웃 오브 유어 오운 웨이'(Get Out Of Your Own Way)와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 '원'(One)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 곡은 최신작 앨범 '송스 오브 익스피리언스'(Songs of Experience) 후속곡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의 한 지역라디오 방송이 제공한 티켓으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 120명가량은 공연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사회성 있는 작품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록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정도로 명성도 상당한 U2는 올해 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실망감을 표현하며 완성한 앨범 발매를 잠정 보류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보컬 보노는 200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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