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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2020)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시카고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던 에밀리가 파리에 있는 회사로 발령받아 파리에서 살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프랑스어도 못하고 프랑스인들과 마인드도 다르지만 에밀리만의 방식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간다.

파리에서 꿈의 직장을 갖게 된 에밀리의 ‘파리 정착기 프로젝트’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단단하게 만든다. 배경으로 나오는 파리는 화려한 풍경뿐만 아니라 색감도 아름다워 에밀리의 마음이 왜 사로잡혔는지 알게 해준다. 더군다나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파리의 낭만적인 배경과 센스 있는 패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2.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파리가 배경인 영화 중 파리를 가장 아름답게 묘사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센치한 분위기로도 유명한 ‘미드나잇 인 파리’는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다 우연히 한 자동차에 타게 되면서 1920년대로 시간 여행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1920년대의 파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낭만적이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반짝이는 에펠탑과 아름다운 콩코르드 광장, 로맨틱한 센강 풍경 등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파리가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또한 유명한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1. 아웃랜더 Outlander (2014~)

제2의 ‘왕좌의 게임’이라고 불리며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역사 로맨스물 ‘아웃랜더’. 아웃랜더는 1945년 종군 간호사 생활을 마치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간호사가 스코틀랜드 중세 시대로 타임 슬립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중세 시대에서 볼 수 없었던 진취적인 여성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극이라 더 흥미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사도 풍부한 이 드라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아름다운 풍경!

시청하는 내내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배경은 당장 스코틀랜드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아웃랜더의 유명세로 ‘아웃랜더 따라가기’ 일정까지 생겼다고 한다. 여러 여행 상품까지 만들어졌으니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스코틀랜드 속 아웃랜더 명소를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

2.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2014)

똑 부러지는 물리학도 스티브 호킹과 강인한 여자 제인 와일드가 신년파티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

실존하는 인물인 스티븐 호킹 박사를 그린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촬영되었다. 스티븐 호킹이 제인과 만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담은 캠 강가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영국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명소다.

케임브리지 역 근처에서는 펀팅투어를 할 수 있는데 영화 속 스티븐 호킹이 가족과 함께 탄 것이 바로 이 배다. 캠강을 따라서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구경한다고 한다.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면 주인공들을 떠올리며 대학교 거리를 걸어봐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1.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Somebody Feed Phil (2020)

‘먹방 트렌드’가 우리들 삶에 자리 잡으면서 ‘먹방’, ‘쿡방’ 등 먹는 것을 주제로 한 방송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은 ‘음식’이라는 큰 틀에 코로나로 잠재운 욕구를 끌어올리는 ‘여행’까지 한 스푼 추가 한 다큐멘터리이다.

미국 유명 작가 겸 PD인 필립 로즌솔이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시의 정취와 현지의 맛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즌 2’에선 맛의 나라 이탈리아 베니스를 찾았다. 다양한 해물요리와 디저트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현지 음식의 맛은 직접 맛보지 않아도 필의 표정만으로 그 맛이 전달된다.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덴마크,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도시를 돌며 현지의 맛을 전한다.

최근에는 서울까지 왔다고 하니, 해외 길거리 음식과 국내 길거리 음식이 그리웠다면 다큐 시리즈를 통해 미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