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3파전, 공윤권 전 도의원 출마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정책본부장 지내 ... 공민배, 권민호와 경쟁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은 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지사 선거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출마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거제시장에 이어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남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공윤권 전 의원은 7일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경남도청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공 전 의원은 "도민 존중의 시대, 공윤권이 시작합니다"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 전 의원은 "도민 존중의 시대를 열겠다"며 "도정 운영의 핵심은 도민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다. 그 바탕 위에 기획도 있고 정책도 있고, 예산편성도 있다. 도민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없다면 도민을 위한 도정이 될 수 없고, 도민을 위한 정책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경남도민들은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도지사에 의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끊임없는 분열과 대결 국면으로 수많은 갈등 속에 지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지사, 도민의 행복을 위하는 도지사, 도민을 존중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이제 경남도지사가 되어 사람사는 경남, 사람이 먼저인 경남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공윤권 전 의원은 "경남을 가장 잘 아는 정책전문가"라며 "경남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도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 중심의 정치를 이어가기 위해 일관되게 도전해 왔다"며 "지금의 경남도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새로운 인물은 바로 저 공윤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마선언 계기에 대해 그는 "이전에 SNS에 밝혔듯이, 일관되게 고민했다"며 "언론은 김해시장 선거 출마로 분류되었는지,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한 달 전 최종 결심을 하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게 되어 선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국회의원의 경남지사 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해, 그는 "김경수 의원하고 저하고는 정치적 동업자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하는 뿌리가 같다"며 "김 의원의 출마 여부는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 본인 의지 문제라 보고, 차후 상황을 보아 가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연호의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바로가기]
☞ 오마이뉴스 자발적 유료 구독! [10만인클럽]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