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과학] 어른의과학 / 메이커스 / 이안리플렉스카메라 / 필름카페라 / twin lens reflex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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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8.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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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Vol.2
한국판 메이커스 2호

9월 첫 메이커스 발매 후 두번째로 발매된 한국판 메이커스 2호다.
사실 12월에 발간 되었는데, 연말이라 정신없고, 비아이(비인터레스티드의 애칭) 사업 구상으로 더욱 정신이 없어서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수요일 오전 불현듯 생각이나서 쿠팡을 통해 구입을 하였는데...놀랍게도 같은날 저녁에 배송이 왔다.
놀라운 대한민국의 배송시스템.

역시 책값의 8할은 사은품 값인거 같은 이구성!! 너무나 사랑스럽다.
박스안에 담긴 상태에서는 완성품을 상상할 수 없지만 다 만들고나면 지난번 천체투영관 처럼 뿌듯하겠지!!!!!

뭔가 복잡해 보여서 평일에는 시작을 못하고 주말이된 오늘 드뎌 박스를 풀었다.

쉽지 않아 보이는 비주얼!
창간호 선물 이었던 천체투영관 보다 복잡해 보이는건 그냥 나의 기분탓인지?!
그래도 설명서를 따라 하나하나 조립해 나가본다.

동영상도 찾아보면서 집중하는 손놀이 시간.
한시간쯤 지나 드뎌 완성품이 나왔다.

오~ 느낌있네!!

나의  첫 아날로그 필름카메라.
조립을 다 하고 필름 넣는 부분을 열어 보는 순간!!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필름 끼고, 쭉~욱 뽑아서 걸어준 후 뚜껑을 닫으면 사진찍기 준비 완료!!
작은 렌즈에 눈을 맞추고, 찰칵! 소리가 나게 촬영하던 필름 카메라의 추억들이 마구마구 지나간다.
아~ 옛날 사람 인증!!

사진 많이 찍겠다고 60컷 짜리 필름을 4-5통씩 챙겨서 여행을 가고 했던 90년대 후반이 꿈결처럼 느껴지는건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서 그런것인지...

이안리플렉스카메라는 세로형태로 렌즈(바라보고 찍는)가 위쪽에 있다.
좀 특이한 자세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거 옛날 영화에서 봤던거 같기도~

완성은 되었고, 렌즈에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이 잘 보이기는 하는데, 진짜 필름에 사진이 찍히는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필름을 사서 한번 해 봐야지.
찍고, 인화도 맡겨야 하는데 사진관이 어디 있더라...

아무튼 이렇게 어른의 과학 '메이커스'의 두번째 사은품(!?) 이안리플렉스카메라를 완성했다.

필름사서 사진찍고, 인화 한 후에 꼭 다시 포스팅 할 수 있기를~~


지난 Makers  Vol 1 어른의 과학 잡지 이야기는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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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여자 스위머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