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치아 교정 바로 알기

쓸모없다 여겼던 사랑니,
치아교정에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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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공식

2020.06.12. 06:2022,953 읽음

사랑니는 구강 건강에 해가 되니 
무조건 발치가 답일까? 

사랑니에 대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만,
이에 반박할 만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사랑니가 치아교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치아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사랑니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죠. 사랑니가 교정치료 시 치아의 이동에 방해가 되거나 매복된 위치가 좋지 않다면, 발치를 해야 합니다. 

치과 분야 학술지인 미국 임상치과교정학회지에 최근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사랑니를 활용한 다양한 치아교정 치료법이 소개되었는데요. 잇몸 아래 깊이 박혀있는 사랑니를 끌어올리거나, 경사진 사랑니를 올바른 각도로 세우면 이 사랑니를 어금니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첫 번째 어금니가 빠진 환자의 두 번째 어금니와 사랑니를 당겨서 치아 자리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실제 첫 번째 어금니가 빠진 환자들에게 이와 같은 치료법을 적용하니 우수한 치료 결과가 나왔다고 하지요.
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한다거나 사랑니를 교정치료로 이동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접은 이 치아교정은 환자의 치아를 활용했기에 임플란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을 수 있고, 치료의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 가능 여부는 달라요!

단, 모든 환자들이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어금니는 음식을 씹을 때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사랑니 자체가 이 어금니를 대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랑니가 얼마나 깊이 매복되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매복된 위치가 교정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안 좋거나 주변 치아나 뼈조직과의 위치를 고려할 때 교정치료를 시행하기 어렵다면 임플란트가 더 나은 치료일 수 있습니다. 즉, 사랑니의 위치가 적당한 각도로 매복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랑니, 이런 경우라면 
빼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랑니가 큰 어금니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나 있거나, 식사 중 음식물을 사랑니로 잘 씹을 수 있거나, 양치질할 때 칫솔이 사랑니에 잘 닿는다면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하는 게 좋은 경우

*사랑니 주변의 잇몸이
자주 붓고 통증이 있다.

*사랑니가 비스듬하게 나 있다.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잘 낀다.

*사랑니 앞의 어금니를 치료해야
하지만 사랑니 탓에 치료가 어렵다.

*사랑니에 충치가 있지만
치료하기 어렵다.

*x-ray 촬영 결과 사랑니 주변에
혹으로 의심되는 것이 관찰된다.

*치아교정이 필요한데
사랑니 때문에 치료가 방해된다.

사랑니는 환자의 치아교정 가능 여부 및 
치료 계획 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심한 충치가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라면 
우선 교정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자칫 버려질 수 있던 
사랑니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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