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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차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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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19:32116,762 읽음

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차이를 아시나요?
 
프로바이오틱스vs프리바이오틱스 바로 알기
장까지 무사히 도달해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프로바이오틱스. 이것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역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졌는데요. 글자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둘. 쎌바이오텍 듀오락연구소의 도움말로 두 성분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란?
프리바이오틱스는 한마디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증식을 돕는 ‘먹이’입니다. 즉 유익균의 영양공급원인 것이죠. 프리바이오틱스는 식도, 위, 십이지장에 소화·흡수되지는 않지만 대장에서 혐기성균(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생육하는 세균)에 의해 발효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로는 프락토 올리고당, 갈락토 올리고당, 이소말토 올리고당, 대두 올리고당, 커피만노 올리고당, 자일로 올리고당 등이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은? 
대장에서 올리고당이 단쇄지방산 SCFAs(Short Chain Fatty Acids)으로 대사되고 이것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의 증식을 돕습니다. 단쇄지방산은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물질) 생성을 자극해 장내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프리바이오틱스는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고구마, 미역, 샐러리 등이 대표적이지요. 볶은 콩단백질이 함유된 미숫가루 역시 유산균이 성장하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줍니다. 미숫가루는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단백질이므로, 장에서 흡수가 잘 되며 유산균을 몸 속에 그대로 전달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어떻게 섭취해야 더 효과적일까?
그렇다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어떻게 섭취해야 좋을까요? 정답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유익균을 섭취하고 그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시너지효과가 팡팡 나겠지요? 최근에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게 만든 ‘신바이오틱스’ 제품도 등장했답니다.    
 
환상의 궁합으로 장 건강 든든하게!
실제로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하루동안 유산균 배양을 실험한 결과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배양한 군에서 유익균이 약 10배 더 많이 증식됐다고 합니다. 환상의 궁합으로 장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이제 두 성분의 차이점과 섭취 방법이 이해되셨나요?
 
그동안 장 건강을 위해 꾸준히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셨다면 오늘부터 든든한 지원군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께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말 쎌바이오텍 듀오락연구소 정명준 대표
(덴마크왕립공대(DTU) 미생물공학박사, 한국미생물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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