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후원회장에 故윤창호 친구·카나비 등 4인 영입

입력
기사원문
이원율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이른바 '윤창호법' 도입에 힘 쓴 김민진 씨, 프로게이머 카나비로 활동하는 서진혁 씨 등 4명을 공동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7일 하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공동 회장단은 지난 2018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고(故) 윤창호 군의 친구인 김 씨, 일명 '카나비 구출작전'의 주인공인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서 씨와 함께 북한군에게 피살 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 마린온 헬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박재우 병장의 외조부인 김호웅 씨 등으로 구성된다.

김민진 씨는 "하 의원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래진 씨는 "약자의 편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 의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시원하고 멋진 정책으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호웅 씨는 "하 의원은 마린온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으로 달려와 군의 축소·은폐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며 "국산 헬기에 대한 안전한 제작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정치인으로 가장 보람을 느낀 사건의 당사자들이 발 벗고 나서줘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인생의 벗이자 스승으로 함께 하면서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루겠다"고 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