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프로듀스X101 국민감시법' 발의…"제가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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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0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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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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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위원회 설치 의무화…의혹 확인하고 책임자 징계 가능"
"PD구속은 아이들 인생 판돈 삼아 도박한 어른의 비참한 결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6일 Mnet(엠넷) 프로듀스X101((Produce X 101, 프듀X) 득표수 조작 의혹과 관련, '프듀X국민감시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전날 프로듀스X101 PD 2명이 투표조작, 순위조작에다 기획사에서 뇌물성 대우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엠넷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현행 방송법상 '시청자위원회' 설치는 공중파나 종편 방송국 등에만 의무화돼 있다"며 "시청자위원회가 있으면 시청자가 제기한 의혹들을 대신 확인해 줄 수 있는데 방송사는 무조건 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실 제공© 뉴스1

하 의원은 "Mnet도 시청자위원회가 있었다면 일찍이 그 의혹들을 밝혀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라며 "부정한 의혹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복잡하게 하소연할 필요 없이 시청자위원회를 통해서 즉각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부정이 발견되면 책임자에게 징계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아이들 인생을 판돈 삼아 도박 놀음했던 어른들의 비참한 결과이자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며 "제가 지켜보고 있다. 또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끝까지 파내서 반드시 벌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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