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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타입C 케이블 아무거나 구입해 사용하면 위험하다? USB A to C 케이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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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7:30245,62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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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타입C 포트를 기본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액세서리 시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이다. 현재 스마트폰 케이블 시장은 USB Type-A(USB 타입A), USB Type-C(USB 타입C) 그리고 Micro USB Type-B(마이크로USB)가 혼재되어 사용되는 만큼, 사용자별 사용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쇼핑 방법으로 온라인 구입을 선택하게 된다. 이때 제품 구입 시 주의해야 하는 내용을 확인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따져 묻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만 생각하고 구입한다는 것이다.



제품 구입 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바로 '제조사(브랜드)'다.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제조사에 맡겨 둔다면 구입시 가격 보다 먼저 제조사(브랜드)를 따져 봐야 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 우리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한다. 그런 상황에서 '믿고 구입한다'는 표현이 올바른 것일까? 

믿고 구입한다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정품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알고 구입한다면 구입하는 제품의 정보를 스스로 꼼꼼하게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자유지만,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하는 것은 똑똑한 소비의 필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USB 타입C(USB Type-C)

이번 글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스마트폰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에 사용하는 USB 케이블인 'USB 타입A to USB 타입C 케이블' 제품이다. 




USB Type-C


USB Type-C(USB 타입C)는 차세대 표준 단자로 USB의 최신 표준이다. USB 사용자 포럼을 통해 2015년에 발표되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최신 IT 제품들의 소형화부터 데이터 전송 속도와 충전 그리고 다양한 주변 기기 연결을 통한 확장성까지 고려해 새롭게 개발된 것이 USB 타입C(USB Type-C)다.

우리에게 익숙한 USB는 'USB Type-A(USB 타입A)'로 단자의 디자인이 다르게 때문에 USB 타입C 제품과 직접 호환은 어렵고, 젠더를 이용한 연결은 가능하다.

USB Type-A, Micro USB Type-B, USB Type-C



우리가 USB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전송량에 대한 규격이며 다른 하나는 모양새에 대한 규격이다. 'USB 2.0', 'USB 3.0', 'USB 3.1'과 같이 USB 뒤에 숫자가 붙는 것은 속도와 전류량, 데이터 전송량에 대한 규격이며, 'Type-A', 'Type-B', 'Type-C'과 같이 Type 뒤에 A, B, C 알파펫이 붙는 것은 USB 포트 모양새다.


잘 사용하고 있는 USB Type-A(USB 타입A)를 대신해 USB Type-C(USB 타입C)를 내놓아서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USB 타입C가 갖는 장점을 살펴보면 그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USB 타입C의 등장 이유에 공감할 것이다.

USB Type-C(USB 타입C)는 USB 타입A 사용시 불편함으로 언급되던 위아래 방향이 사라져 위아래 구분없이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 기기 연결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럼 USB 타입C의 단점은 없을까? 기존 USB(타입A)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태에서 USB 타입C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일 수 밖에 없다. 이는 USB 타입C만의 단점이 아닌 새로운 표준 단자(규격)의 출시 시점에 발생하는 단점인 만큼 관련 새로운 표준(규격)이 대중화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단점이다.





USB Type-A to USB Type-C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 중 'USB 케이블'에 대한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바로 USB 타입A에서 USB 타입C로 변화 하는 '과도기'라는 점 때문도 있다. 

기존 USB(USB 타입A)를 사용하는 충전기나 노트북(PC) 등 다양한 기기에 USB 타입C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 구입시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정품)을 이용한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USB 케이블은 공유해서 사용 가능한 액세서리란 점이다. 예를 들어 학교나 회사에서 스마트폰의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PC 연결)이 필요할 때, 정품 USB 케이블을 챙기지 않았다면 친구나 동료에게 빌려 사용할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스마트폰 포트만 확인해 빌려 쓴 케이블이 PC나 스마트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심지어 부품 손상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상황 외에도 음식점이나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충전기를 빌려 사용할 때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품 케이블만 사용하라고?


정품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추천하는 방법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인증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하지만 인증 제품을 일반 사용자가 확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제조사의 정품 케이블을 추천하는 것이다.

소비자 역시 스마트폰 제조사의 정품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 쯤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의 비정품 액세서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기존 USB 케이블은 '케이블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용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USB 타입C 케이블도 그런 경험을 이어가 비정품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한다.


하지만, USB 타입C 케이블은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다.

USB Type-A to USB Type-C 케이블


USB 타입A와 USB 타입C가 혼용된 케이블 'USB Type-A to USB Type-C 케이블'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USB 타입C(USB Type-C)로 보다 빠른 충전을 위해 5V에 3A 지원 기기나 충전기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USB 타입A(USB Type-A)는 2.4A까지만 지원한다. 3A와 2.4A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케이블의 내부 저장을 낮춰 제작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안전성보다 성능 개선에만 집중한 것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성능만 강조해 판매하는 비정품 업체 제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더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저렴한 USB C케이블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꼭 맞는 모습을 보여 비정품 액세서리의 구입을 조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입한 USB 타입C 케이블은 너무 과한 전류 요구로 충전기나 기기(스마트폰) 중 하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메인보드 손상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쉽게 말해 이런 부분이 무시된 비정품 액세서리 사용은 예상치 못한 문제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USB 타입C 케이블 구입(사용)시, 이건 꼭 확인하자!


USB 타입C(USB Type-C) 케이블이 모두 위험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케이블 양쪽 끝이 모두 USB 타입C인 경우 규격 자체에 사용된 저항이 달라 위에 언급한 문제 상황에는 제외될 수 있다. 하지만, 양쪽 끝이 모두 USB 타입C라는 것은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노트북이나 PC도 최신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쪽 모두 USB 타입C로 된 것을 사용하면 안전하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기기가 아직은 USB 타입A를 사용하고 있으니 USB 타입C만 가진 케이블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

usb type-c & micro usb


그렇다면 USB 타입A와 USB 타입C가 함께 사용되고 있는 'USB Type-A to USB Type-C 케이블' 구입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어떻게 구입(사용)해야 할까?

안전한 정품 액세서리 구입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제조사에서 판매 하는 정품 케이블을 가장 추천한다. 스마트폰 구입시 제공하는 번들 케이블 외에 추가 구입을 하는 경우라면 정품 케이블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자성어 중 하나가 '소탐대실'이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상 생활 중 비슷한 상황이 자주 발생되어 관련 사자성어의 뜻을 되새기거나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정품 USB 타입C 케이블 구입 및 사용으로 관련 제품(스마트폰, PC 등)에 고장난다면 2~3천원 아끼려다 20~30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USB 타입C 케이블 특히, 'USB Type-A to USB Type-C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한다면 주의해서 구입해야 한다.

'고속 충전'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매력적인 단어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믿을 수 있는 정품 액세서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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