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합류 소식에 "백의종군 명분 생겨"

입력
기사원문
이태영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준표,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합류 소식에 "백의종군 명분 생겨" ◇사진=강원일보DB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백의종군 명분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청문홍답' 코너에서 지지자들의 다음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나를 이용해서 대선 캠프를 완성했다면 그 또한 훌륭한 책략"이라며 "나의 역할도 있었으니 그 또한 만족"이라고 했다.

이어 "몽니에도 벗어났으니 다행"이라고 했다.

또, '어제까지만 해도 준표형(홍준표)한테 매달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저는 마음이 편하게 되었지요"라고 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지난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음식점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만 배석한 가운데 '심야 담판 회동'을 하고 선대위 인선과 권한 배분, 운영 방향 등에 전격 합의했다.

이어 윤 후보는 직접 기자들에게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만남을 가질 계획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