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전철 이용 더 쉬워진다…'부성역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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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1.24.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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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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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두정역 사이 설치, 2026년 완공…천안 7번째 수도권 전철역
오는 3월 전철-시내버스 무료환승 시행…수도권 공동생활권 구축
수도권 전철 부성역 예상 위치도.(천안시청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에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사가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전철 부성역(가칭) 신설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부성역은 천안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설치될 예정인 전철 역사다.

부성동 일원 도시개발 사업 등 인근 지역의 교통 수요 증가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양 역과의 거리가 짧아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천안시는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성성, 부대, 업성지구 등 역사 인근에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해 경제적 타당성(B/C 1.03)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부성역이 신설되면 전철의 이용 편의 향상으로 수도권 전철 확장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북부생활권 발전축으로서 도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3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천안시와 수도권의 공동생활권이 더욱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403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의 선상역사를 2026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부성역 신설 확정은 부성역 이용 학생을 포함한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비롯해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천안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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