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송나라 화폐 나온 중국 마을, 하루 만에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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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7.08. 오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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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중국의 한 마을에서 고대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됐는데요.

하루 만에 절반이 도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주택 공터에서 연장을 들고 뭔가를 찾는 사람들.

고대 화폐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도굴을 위해 벌떼처럼 몰려든 건데요.

알고 보니 이달 초 이 마을에서 수도관 개조 공사를 하다가 무게 262kg 달하는 송나라 동전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덤이나 고분은 발견되지 않아 부장품일 가능성은 적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관리 감독이 소홀해진 틈을 타서 주민들이 동전을 도굴해 달아나고 있었던 겁니다.

관련 부처가 발굴 작업을 서둘렀지만 실제로 부처로 이송된 화폐는 96kg!

당초 예상했던 양의 절반 이상을 도굴당했는데요.

관할 공안국은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신고를 강조하면서, 도굴한 화폐를 은닉한 것이 발각되면 5만 위안, 우리 돈 약 9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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