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화물열차 위에 올라…대학생' 2명 고압선 감전'
기차역에 정차돼 있는 화물열차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던 대학생 2명이 고압선에 감전돼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호기심이 끔찍한 사고를 불렀습니다.
최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20살 서모씨 등 대학생 2명이 친구들과 학교로 가던 길에 충남 천안역 안 화물선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 대학생 2명은 이곳 승강장에서 갑자기 철로로 뛰어 내려간 뒤 저곳의 철로에 서 있던 화물차 위로 올라갔다가 2만 5천 볼트 전철선로에 감전됐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열차 위엔 모두 3명의 학생이 올라갔는데,한 명은 앉아서 사진을 찍어주고 두 명은 서 있다가 5.2미터 높이의 고압선을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각각 3도와 2도 중화상을 입어 서울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철을 기다리던 중 호기심에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화물선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정권모/천안역 부역장
"2만 5천 볼트의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일반인이 어떠한 경우라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갈 수 없는 곳인데 뛰어들어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철도경찰대는 사고 당시 승강장에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최혁재 기자 geral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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