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지주사 전환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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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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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할, 10월 재상장 계획 전면 철회
"당초 목적 달성 불가능하다고 판단"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연구소./사진 제공=오스템임플란트

[서울경제]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기업 인적 분할을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예상됐던 분할 추진의 목적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당초 경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으나 내부 검토를 거쳐 분할 절차를 철회하는 것이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에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 신설 회사 설립 계획을 취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4월 15일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업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을 기점으로 지주회사인 오스템홀딩스가 투자와 브랜드, 연구개발 등을, 신설 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임플란트, 재료, 장비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부문을 맡을 예정이었다.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분할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은 강화하고 경영 위험은 분산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가 분할 결정을 철회하면서 이후 10월께 예정됐던 변경 상장과 재상장 등의 절차도 모두 취소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모든 분할에 관한 사항을 취소하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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