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대통령 약속대로 국회 중심 개헌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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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17.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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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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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2017.7.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일방적 국정운영 방식서 벗어나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국회를 중심으로 개헌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제69주년 제헌절인 이날 논평을 통해 "초대 국회는 헌법 제정을 통해 민주국가의 기틀을 다졌지만, 69년이 지난 지금 국회도 헌법도 오히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되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대통령들이 '불통'과 '비선실세' 논란으로 홍역을 치러왔고, 급기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현재 구치소에서 재판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최근 국회의 부적격 의견을 무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장관들에 대한 인사를 강행한 점은 아쉬울 따름"이라면서 "대통령에게 '제왕적' 권한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헌절을 맞아 과거의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국정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협치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헌법정신과 헌법적 가치 구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 강화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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