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각 노선별 수혜 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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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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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B·C 노선도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로 주파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오는 2025년까지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 내 지하 40~50m에서 평균시속 116km(최고 180km)로 달리는 광역철도망이다. A·B·C 3개 노선이 서울도심 3개 거점역(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계획됐다.

특히 서울 도심권을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 내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GTX A노선

GTX A노선은 파주(운정신도시)를 출발해 일산(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을 거쳐 성남·용인·동탄을 잇는 총 83.3km의 노선다. A노선이 개통되면 일산~서울역(26km) 13분, 일산~삼성(37km) 17분, 동탄~삼성(38km)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정거장은 삼성, 수서, 성남(판교), 용인(구성), 동탄 등 5곳에 조성된다.

현재 삼성~동탄 구간은 지난 3월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파주~일산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파주~삼성 구간은 2018년 12월 착공돼 이르면 2023년 개통예정이다.

수혜 단지로는 오는 9월 공급 예정인 응앙2구역 재개발(526가구)와 10월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1047가구), 동탄역세권 C11블록 '롯데캐슬'(945가구), '동탄 파라곤' 등 8개 단지 2871가구가 있다.

GTX B노선

B노선은 송도~인천시청~부평~당아래~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을 연결한다. 총 80.1km이며, 청량리까지 계획했던 기존노선에 경춘선 망우~마석까지 추가 연장될 예정이다.

개통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현재 87분), 청량리까지 30분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올해 중 예비타당성 재추진해 2020년 착공, 2025년 완공예정이다.

대표적인 수혜 예상 지역으로는 GTX C노선과 환승되는 청량리역 주변이 손꼽힌다. 오는 10월 청량리4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청량리 롯데캐슬'(1291가구)를 비롯해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520가구), '신길센트럴자이'(481가구), '당산 아이파크'(165가구), '영등포 꿈에그린'(142가구)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

GTX C노선

C노선은 금정~과천~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를 연결하는 총 45.8km 구간이다.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2019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혜 지역은 삼성역에서 10분대 또는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창동역과 광운대역, 청량리역, 과천역 역세권, 의정부 등이다.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시그니처 캐슬'(518가구)와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679가구), '의정부 장암 더샵'(515가구)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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