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17년 V30에 OLED 적용했다 G7 씽큐에서 LCD로 회귀한 이유는?
A. 황정환 부사장 : 'OLED에서 LCD로 회귀했다‘는 지적은 아니다(틀렸다). 처음부터 투트랙 전략이 있었다. OLED 존이 있고 LCD 존이 있다. 오늘 발표한 G7 씽큐는 전작 G6를 이어서 가는 LCD 존인 거다. V시리즈는 OLED로 간다. 그리고 G7에 탑재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와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밝아졌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소비 전류가 30% 절감됐다. .
Q. 자급제 스마트폰 지속 출시 계획은?
A. 황정환 부사장 : G7 씽큐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Q. 매출·출하량 목표
A. 황정환 부사장 :매출 목표를 밝히기는 어렵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전작부터 지금까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상황이 썩 좋지 않다. G7은 G6 대비 여러가지가 강화됐다. 스마트폰을 쓰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ABCD 기능이 좋아졌다. 오디오, 저조도 성능 강화된 카메라,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G6보다는 기대치를 높게 잡고 가는 것은 사실이다.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
Q. 방탄소년단을 G7 글로벌 모델로 발탁한 이유는?
A. 황정환 부사장 : LG전자 스마트폰 마케팅이 그동안 영(young)한 분들에 취약하지 않았나 생각했고 BTS를 섭외하게 됐다. G7 씽큐가 BTS를 닮아서 선택했다기 보다도 솔직한 말씀을 드리면 BTS를 닮고 싶다. 세계 1등으로 가 있는 BTS.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하나하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개선된 제품을 꾸준하게 내놓는다면, 언젠가는 BTS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처럼, LG전자 모바일 사업 자체가 고객에게 인정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닮고 싶은 점이 강렬했다.
Q. G7이 노치를 탑재했다.
A. 황정환 부사장 : 사실 A사보다 노치를 먼저 기획했다. 사실 노치라는 단어 대신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쓴다. 노치는 마이너스 개념이다. 반면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플러스 개념이다. 고객에게 조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유사해보일 수 있으나 각각의 특성들은 차별화됐다. 그런 관점에서 봐달라.
Q. 해외 출고가 차이 설명해달라.
A. 황정환 부사장 : 원칙적으로 해외 가격과 한국 가격이 다를 수 없다. 다르다면 스마트폰 스펙이나 이어폰 등의 퀄리티에 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 가격 낮추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계속 적자를 봐서 사업본부가 어려움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 마진을 많이 남겨서 가격 높이려고 하는 것 전혀 아니다. 저희의 마음도 고객과 같다. 어느 정도 진정성 있게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면 사업도 좋아지고 원하는 가격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점이 오리라고 생각한다.
Q. 중국 시장은 포기한 것인가.
A. 황정환 부사장 :몇년 전 사업이 잘 될 때 보다 출시국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대응하는 시장은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 선택과 집중 차원이다. 아주 과도하게 적용하지 않더라도 시장 논리에 맞춰서 가려고 한다. 중국 시장을 완전히 철수했다고 생각 안 한다. 중국 시장과 밀접한 홍콩에서 성공하고 그것을 교두보 삼아 중국 시장 공략을 도모해보려 한다.
Q. 경쟁사 대비 재미요소가 없는 것 같다.
A. 황정환 부사장 : 딱 집어서 AR 이모지 말씀하시는 것 같다.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될 수 있는 부분이다. 조만간 그런 기능들이 신제품뿐 아니라 구형 제품에도 업데이트 되도록 하겠다.
A. 이상규 모바일그룹장 : ‘오래쓰는 좋은 폰’에 컨셉트를 맞췄다.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기쁨, 만족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 년에 한번 정도 쓰는 재미요소도 중요하겠지만 G7 컨셉이 그렇다. 오래쓰고 좋은 폰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만들었다. 최근 G6까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런 식의 컨셉트를 가지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가진 쪽에 사업하도록 하겠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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