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원격 체온계 출시..."신종 코로나 감염 걱정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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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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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미터 이내서 사용할 수 있는 '써모세이퍼' 선보여(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기승을 부리면서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가 출시한 원격 무선체온계 '써모세이퍼'가 주목 받고 있다. 질병 의심환자 체온을 원격에서 측정, 의료진에게 무선으로 전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초이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써모세이퍼'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 체온계'로 가정 및 기관에서 손쉽게 노약자와 환자의 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염병이나 독감처럼 발열을 동반하는 질병은 지속적으로 열이 오르는데 해열제를 투여하면 체온이 내려갔다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체온이 올라가는 패턴을 수일간 반복한다.

'써모세이퍼' 사용 이미지.


기존 비접촉식 체온계는 간단히 체온을 측정할 수 있게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처럼 발열이 심한 전염병이나 독감은 지속적인 체온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비접촉식 체온계로 일정 기간 환자 체온을 매번 측정하면 2차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써모세이프'는 원격 측정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이 없다.

'써모세이프'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데, 실시간으로 체온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료기기로 사용이 간편하다.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체온이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올랐을 때 알람(Alarm)을 울려준다. 장기간 체온 변화를 그래프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선과 원격 기능을 갖춘 모니터링 체온계는 '써모세이프'가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써모세이프'에 대해 "열이 나는 환자 옆에서 직접 체온을 확인해야 하는 기존 체온계와 달리 최대 30m 안에서 체온을 측정 및 알람 할 수 있는 원격모니터링 기술을 갖췄다"면서 "한국질병관리본부(CDC) 산하 항공 및 항만 검역소 격리실에 2016년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써모세이퍼를 사용해 자동으로 측정한 체온을 병원이나 보건소에 전달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환자 감시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설립 이후 무선 인터페이스 분야에 주력해온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 체온계 '써모세이퍼'를 시작으로 심박계, 심전도계 등 무선 헬스케어 및 전문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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