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잘 극복 중인 나라 12위…1위는 어디?

입력
수정2021.01.31. 오전 10:39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는 나라 순위에서 세계 주요 53개국 중 12위로, 한 달 전보다 4계단 내려갔습니다.

오늘(31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1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 나라 가운데 1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이 순위를 처음 집계한 지난해 11월에는 4위였으나, 두 달 연속 4계단씩 하락해 12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 봉쇄 강도, 지역 간 이동성, 경제성장률 전망 등 11개 항목을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냅니다.

1월 집계에서 한국은 100명당 백신 접종자 수가 0명으로 이 항목에서 점수를 잃었습니다.

회복력 1위 국가는 뉴질랜드로 지난달에 이어 정상을 지켰고, 싱가포르, 호주, 타이완, 중국 순이었습니다.

일본도 8위로 10위권 안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은 35위였고,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멕시코가 53위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체로 백신 확보 측면에서 부진한데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더라도 다른 국가들이 백신 보급으로 빠르게 정상화되면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 [단독] '월성 원전 폐쇄 의혹' 공소장 전문 공개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