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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앨범은 싫다”…Jus2의 자신감 [M+인터뷰①]

최근 저스투 JB와 유겸이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Jus2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갓세븐 유겸과 JB는 그저 흘러가는 음악이 싫어서 정체성이 확고한 음악을 내세웠고, 이는 사람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저스투의 첫 번째 미니앨범 ‘FOCU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 ‘FOCUS ON ME’는 상대방을 원하고 나아가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Jus2는 무대 위에서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JB는 갓세븐, 진영과 함께하는 JJ project 그리고 유겸과 함께하는 저스투까지 총 세 번째 데뷔다. 그는 갓세븐에서는 매력적인 보컬 음색은 물론 강렬한 이미지를 보였다면, JJ project에서는 청량한 느낌으로 청춘을 말한다. 저스투에서는 이전 그룹들보다 짙고 섹시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데뷔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예전에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이상하게 유겸이와는 뭘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이번에 앨범 형식으로 나오게 돼 행복하다. 넣고 싶은 걸 많이 넣어서 보람이 있었다.”

최근 저스투 유겸이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반면 유겸의 경우, JB와 다르게 유닛 활동이 처음이다. 그의 자작곡을 풍부하게 넣은 앨범 또한 이번이 처음이기에 새로운 점이 많을 것이다.

“확실히 7명에서 2명이 되니 다른 점이 있다. 일단 메뉴를 선택할 때 편해서 좋고 안무 연습 시간도 줄어들었다. 또, 갓세븐 때는 다른 작곡가와 협업했지만 이번엔 직접 작업했다. 준비하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

갓세븐의 새로운 유닛 저스투 앨범의 특이점은 유겸과 재범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냥 흘러가는 앨범은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저스투 앨범의 가장 특이점은 모든 곡을 유겸과 JB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냥 흘러가는 앨범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특히 유겸의 경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정하는 콘셉트이기에 의미가 깊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저스투 JB와 유겸이 MBN스타와 만나 앨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약간 회사가 아닌 우리가 정한 주제를 가지고 앨범을 이끌어나갔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 작업 과정이 행복했다.”(유겸)

“둘이 많이 얘기도 하고 어떤 앨범을 만들지 고민했다. 흘러가는 앨범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이런 점에서는 유겸도 동의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서로 만든 음악들을 들어보곤 했다. 같이 분업하면서 ‘내가 듣기 좋은 멜로디랑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멜로디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JB)

앨범 ‘FOCUS’의 주제는 감각이다. 시각, 촉각, 청각, 미각, 제6의 감각을 주제로 곡을 만들어나갔다. 감각이라는 건 눈에 보이는 형체가 아니기 때문에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주제로 이끌어나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타이틀곡인 ‘FOCUS ON ME’가 먼저 나와있던 상황이었다. 이 곡을 중점적으로 의미있는 걸 만들어나가고 싶었다. 정말 많은 회의 거쳐서 나온 게 감각이었다. ‘FOCUS ON ME’의 뜻이 시각 아닌가. 그래서 아예 감각을 주제로 써 내려가면 전반적으로 앨범의 통일성이 있을 것 같았다.”

최근 저스투 JB가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겸과 JB는 이번 앨범을 직접 만들어간 만큼 많이 힘들었겠지만, 분명히 성장한 부분도 존재했다. 유겸은 가사를 쓰는 방법에 JB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JB는 표현력이 풍부해졌다.

“난 원래 멜로디에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서 처음에 곡을 만들 때 아무 영어를 뱉곤 했다. 그런데 재범(JB)이 형은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본다고 하더라.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사에도 신경 쓰게 됐다.”(유겸)

“사실 ‘FOCUS ON ME’에 가사 수정 요청이 있었다. 그런 피드백들을 받으니 ‘어떻게 해야하지, 조금 더 좋게 쓸 수는 없을까’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정말 많이 고쳤었다. 난 원래 ‘오묘하다’, ‘아름답다’ 같은 표현들은 낯간지러워서 못 쓰는데 이번에 그런 표현들에 대해 도전했고, 기존에 가사로 쓰지 않았던 표현들이 나와 뿌듯했다.”(JB)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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