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장 사망에 자가격리 후보 속출…정치권 쇼크

입력
수정2020.03.10.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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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사무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하고 총선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선거운동이 더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총선을 앞둔 정치권을 덮쳤습니다.

대구 북구갑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 사무장인 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 사무장은 생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망 후 양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양금희 후보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구로을 윤건영 민주당 후보의 선거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 후보로선 처음으로 자가격리를 결정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윤건영 / 서울 구로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저는 조금 전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총선 후보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온 코로나19 사태는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거리 유세가 사실상 종적을 감춘 상황에서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더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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