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日불매 분위기 속 '귀멸의 칼날' 3주째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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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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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흥행하면서 도서 매출도"
어린이 만화·재테크서 꾸준히 인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일본 인기 만화 시리즈 ‘귀멸의 칼날’이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분위기 속에서도 서점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화 ‘귀멸의 칼날 23’이 3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국내에서 일본책은 2019년 여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크게 감소했다. 예스24 관계자는 “‘귀멸의 칼날’의 인기 만으로 일본 도서 불매 운동 분위기가 한풀 꺾일지 설명하긴 어렵다”며 “책은 일본 내에서도 대단히 이슈가 됐고, 국내에서도 영상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관련한 도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만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재승 교수의 지식교양 과학만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6’이 7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이 한국사 대모험 16’은 한 계단 올라 8위로 나타났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탈출 미션 스토리북 ‘흔한남매 별난 방탈출 2’가 14위, ‘흔한남매 7’이 19위를 기록했다.

도서를 통해 투자 및 재테크를 공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다섯 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으로 2000만원을 50억으로 만든 투자비법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는 아홉 계단 하락해 15위에 안착했고, 대한민국 대표 가치 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 대표의 투자 비책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은 여덟 계단 내린 20위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이스라엘 최고 범죄 소설 작가 드로 미샤니의 심리 스릴러극 ‘세 여자’가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뒤를 이어 스파이 스릴러의 대가 존 르카레가 재구성한 소련 이중간첩 사건 실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2위로 나타났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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