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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2 #우리들의 블루스
현성Says, 감독님들께서는 항상 칭찬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더 즐겁게, 하고 싶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는 저희가 촬영한 편집본을 보시고 “현이랑 영주 잘될 거다”라는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 어떤 말보다 힘이 났어요. 운 좋게 현장의 막내여서 모두들 예뻐해 주셨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아요. 칭찬도 채찍도 다 감사히 받으려고요.  
선배님들이랑 주고받는 대사가 없어도, 촬영장 안에서 선배님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니까요. 제일 많은 촬영을 함께 했던 아버지들 인권 선배님, 호식 선배님 두 분이 저랑 영주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고요. 좋아하는 과목 공부하러 가는 기분이 드는 현장이었어요. 
 
 

Keyword 3 #정현
현성Says, 현이는 말수가 적은 편이에요. 내면이 단단하고 깊은 현이를 말 대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말로 설명하기 보다 눈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보고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일찍 결혼해서 엄마, 아빠가 된 친구들한테 당시에 어땠는지 물어보기도 하면서 도움을 받기도 했고요.
 
Keyword 4 #감정씬
현성Says, 드라마에서 아버지의 병을 알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비가 오는 날이었고, 순대 공장 안에 아버지랑 둘만 있었는데 감독님의 “컷”을 들은 이후에도 눈물이 안 멈추더라고요. 아버지랑 저랑 서로를 토닥토닥 해주면서 한참을 그대로 있었어요.
 
 
 

Keyword 5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
현성Says, 드라마에 출연하신 선배님들 캐릭터 모두가 매력적이에요. 다 너무 좋고, 도전해 보고 싶은데 방송 초반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에서 차승원 선배님 눈빛이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진짜 어른의 모습 같았거든요. 저도 선배님처럼 눈빛이나 표정에도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Keyword 6 #성격
현성Says, 원래는 지금보다 훨씬 낯가림도 심하고 내성적이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달라졌어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편해지고, 표현도 전보다는 많아졌고요.
 
Keyword 7 #ISFJ
현성Says,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캐치하고 공감도 잘 해주는 편. 겉으론 무덤덤해 보여도 속으론 온갖 생각 다 하고 있음. 오버하지 않고 예의 바르고 착하게 행동함. 다른 사람이 하자고 하는 건 다 해주는 편. 남들 챙기는 거 좋아함. 이거 전부 맞아요. 잘난 척하는 사람 극혐 도 맞아요. 기억력 엄청 좋음? 어, 이건 아닌데. 기억력은 안 좋은 편이에요. 자기 전에 이불 속에서 그때 이 말 했어야 했는데 생각함? 완전 맞아요(웃음).

Keyword 8 #일상
현성Says, 요즘엔 운동에 재미를 붙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웨이트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는데 필라테스는 거의 재활치료 수준으로 하고 있어요(웃음). 목이랑 허리가 안 좋았는데 운동하면서 근육에 힘을 기르고 있는 중이에요. 그 외의 시간에는 컴퓨터 게임도 하고, 가끔 오늘처럼 사무실에도 가고요 (웃음).
 
 

Keyword 9 #대중교통
현성Says, 운동하러 갈 때나 연기 레슨을 받으러 갈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주로 지하철을 타는데 신기하게도 가끔씩 인스타 DM이 올 때가 있어요. 방금 3호선 무슨 역에 있지 않았냐고요(웃음). 지하철역 계단 오르내리면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밌고, 지하철 안에서 보는 서울 곳곳의 모습도 좋아해요.   
 

Keyword 10 #버킷리스트
현성Says, 혼자 떠나는 여행이요. 해외로는 혼자 가본 적이 없어서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 가보고 싶어요.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틈틈이 영어 공부도 시작해 보려고요.   
 
 

Keyword 11 #예능
현성Says,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되고 나서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선배님들이 정말 다 요리해 주시는 거냐, 진짜 맛있냐 같은 질문들이요(웃음). 정말 다 만들어주셨고, 진짜 맛있었어요. 방송이라서 긴장이 되기는 했지만,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다녀온 느낌이랄까요.
<나 혼자 산다> 같은 예능은 시청자로서는 재밌게 보는데 제가 출연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집에 있을 때는 진짜 한 마디도 안 하거든요. 통화할 일이 있으면 다들 자다 깬 줄 아는 정도예요. 목이 잠겨 있다고요(웃음).
  

Keyword 12 #행복
현성Says, 드라마에 나오는 저를 보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때, 그리고 주변에 자랑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최근에 생긴 루틴인데, 본가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꼭 사인을 해요. 처음엔 사인을 한 장 만하면 됐거든요? 요즘엔 인원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신기하고, 부모님이 사인할 종이를 여러 장 들고 오셔서는 말없이 계속 내미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가족들이랑 소소하게 웃고 같이 밥 먹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Keyword 13 #생일
현성Says, 살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팬 여러분들이 직접 써주시는 편지를 받으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버스정류장 전광판 생일 축하 메시지도 감동이었고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려고요.   
 

Keyword 14 #5년
현성Says, 데뷔한 지 햇수로 5년 차인데요, 매번 놀라워요. 벌써 5년이나 됐다니 참 빠르게 지난 것도 같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요.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는 하지만 그때그때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매 순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Keyword 15 #고민 
현성Says, 저를 봐주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연기를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 같지 않더라고요. 캐릭터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좀 더 경험이 쌓이면 쉬워질까요?   
 
 

Keyword 16 #장점
현성Says, 연기를 배울 때 제 눈이 이중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돌이켜보니 정말 감사한 칭찬이더라고요. 어떨 때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어리바리한 홍도의 눈이었다가 또 어떨 때는 <우리들의 블루스> 현이가 아버지를 볼 때의 눈이었다가 하는 것처럼 상반된 분위기가 있대요. 좀 더 갈고닦아 보려고요(웃음).  
 

Keyword 17 #미래
현성Says,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없어요.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사람들이 꼭 보고 싶어 하는 배우. 그게 미래의 저였으면 좋겠어요.

Keyword 18 #비밀1
현성Says, <슬기로운 의사생활> 미팅 때 제 키를 물어보셔서 신검 때 확인했던 키가 179.6이라고 말씀드렸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건강검진하면서 알았는데 키가 더 컸더라고요!(웃음) 제가 좀 마른 편이라 화면에서는 작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실제로 저를 보신 대부분의 감독님들은 제가 생각보다 크다는 반응을 보이세요. 저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웃음)
 
Keyword 19 #비밀2
현성Says, 살짝 낯가림이 있긴 하지만 3번 정도 만나면 편해지고, 4번째부터는 ‘찐친’이 될 수 있어요(웃음).

Keyword 20 #관전포인트
현성Says, <우리들의 블루스> 앞으로 더 재미있습니다!(웃음) 각 에피소드들의 결말이 어떻게 날 지 기대하면서 보시면 좋을 거예요. 아, 그리고 후반부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은기’예요. 연기 신동이 나오니까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