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비판 전단 뿌린 30대 檢송치···국힘 "文주주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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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4.29. 오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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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배포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지자 국민의힘이 "민(民)주주의는 사라지고 문(文)주주의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30대 청년이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며 "모욕죄는 친고죄이기에 대통령이 국민을 고소한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대통령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던 대통령은 어디로 갔나"라며 "국민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사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욕 등의 혐의로 30대 김모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수대 근처에서 문 대통령 등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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