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 씨엔블루, 이달의 세련美→박지훈 또 재발견…11월 히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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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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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 씨엔블루, 이달의 세련美→박지훈 또 재발견…11월 히든송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 11월1일부터 11월29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



◆ 정규 3집 [FATAL LOVE] : BEASTMODE

- 몬.잘.알. 몬스타엑스만의 본능적인 에너지를 가장 잘 나타냈다.



◆ 박지훈 정규 1집 [Message] : Rolling

- 또 재발견. 연기자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박지훈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추천하는 수록곡 ‘롤링’은 그루비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 듣는 맛을 더했다.



◆ 여자친구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 : Better Me

- 고막여친. 전작 ‘Apple’로 보여준 변신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만의 순수함을 확장시킨 음악으로 구성됐으며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음색으로 변화에 쉽게 적응하게 만들었다. 추천하는 ‘Better Me’는 소원과 엄지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래로 여자친구의 새로운 매력을 들려준다.



◆ 태민 :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2] : Be Your Enemy (Feat. WENDY of Red Velvet)

- 따뜻한 목소리. 태민의 보컬은 재평가돼야한다. 치명적인 퍼포먼스에 가려진 따뜻한 목소리. 웬디와의 호흡으로 큰 위로를 전한다.



◆ 이적 정규 6집 [Trace] : 민들레, 민들레

- 선한 영향력. 이적이 가요계에서 맡아야하는 역할을 재확인한 앨범이다. 내용을 곱씹게 되는 아름다운 이적표 가사와 벅차오르는 이적표 리듬감이 돋보인다.



◆ 우즈(조승연) 미니 2집 [WOOPS!] : 내 맘대로 (On my own)

- 만능 소화력. 랩보컬을 좋아하는 이유는 ‘독특함’ 때문이다. 톤, 목소리, 리듬감이 정통 보컬리스트와는 확실히 다르다. 우즈의 랩보컬 역시 마찬가지이며 ‘내 맘대로’를 통해 제대로 들을 수 있다.



◆ 씨엔블루 미니 8집 [RE-CODE] : 오늘은 이만 (Till Then)

- 이달의 세련미. 3인조로 개편된 씨엔블루가 짙어진 감성으로 복귀했다. 군백기의 아쉬움을 잊을 정도로, 음악이라는 본업에 집중했다. 추천곡 ‘오늘은 이만’은 기타 사운드에 얹은 정용화의 리듬감과 보컬로 미니멀하게 구성됐지만, 가장 완벽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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