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5부제 풀리고…은행창구서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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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17. 오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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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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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4곳 재난지원금 신청받는다…5부제 적용
신용·체크카드외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도 지급
한 시민이 자신의 휴대폰 어플로 재난지원금 지급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도엽 기자 =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5부제가 끝났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충전할 수 있다. 세대주 신청 원칙이며 세대주 본인 카드로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주부터 14개 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한 현장접수도 실시된다.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 제휴를 맺고 있는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SC제일·기업·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 14개 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2일까지는 5부제를 적용한다. 18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19일에는 2와 7, 20일에는 3과 8, 21일에는 4와 9, 22일에는 5와 0이 신청 대상자다. 5부제 연장 여부는 은행 창구 상황을 감안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은행 카드사인 삼성 현대 롯데카드 고객은 은행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

은행창구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은 대기시간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시작되는 까닭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창구 접수 참여는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신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은행, 카드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재난지원금 신청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방식의 지원금도 이번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역시 5부제가 적용된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사랑상품권이 없어 선불카드로만 지급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지자체별 별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상자 여부를 조회한 후 신청서를 입력하면 된다. 지급준비 완료 통보를 문자메시지로 받으면 읍·면·동 또는 지정된 지역금고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지급준비 완료 통보를 받으면 읍·면·동, 지역금고를 재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오프라인 방식으로는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전화상담을 통해 고령, 장애인 등 거동불편 여부가 확인되면 방문일정을 사전에 안내한 후 대상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지급준비 완료 통보 후 지자체에서 재방문해서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한편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서 지난 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상담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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