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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효린, 차트 1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OSEN=정준화 기자] ‘끝판왕’이다. 손에 꼽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인데, 랩은 물론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까지 제대로 갖췄다. 3년간 준비해온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까지 아우르면서 자신의 독보적 위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 효린의 이야기다.

가사처럼 효린은 ‘온도가 다르다’. 씨스타 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느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을 가진 팀. 이 그룹이 ‘실력파’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데 크게 한 몫 한 멤버가 효린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업계에서도 걸그룹 최고의 보컬을 꼽으라면 꼭 언급되는 이름이 ‘효린’이기도 하다.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효린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해내고 있다. 대중성에 치중한 앨범으로 차트나 음악방송 순위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저변을 보여주면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보를 밟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를 위해 무려 3년을 준비했다. 지난 8일 공개한 솔로음반 '잇츠 미(IT'S ME)'는 효린의 다양한 색깔이 차곡차곡 담겼다. 음반 제목처럼 효린을 표현하는 음악들. 알앤비부터 힙합, 팝, 일렉트로닉 장르까지 효린의 보컬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지점은 참여도. 자작곡을 썼고, 전체 프로듀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동안 씨스타 활동과 더불어 다른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효린의 이야기를 빼곡히 담아냈다.

대중적인 요소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해볼 만하다.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음반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 알앤비 펑키 장르의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만 봐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인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가수인지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의도대로 효린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음악과 장르를 제 것으로 근사하게 소화해내며 팬들은 물론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그간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되던 자신의 위치를 ‘전천후 뮤지션’으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셈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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