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공모가 45만8000원~55만7000원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7월 중 상장이 목표다.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이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7월14일과 15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75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달성했다. 또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개발 중에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3.6%, 115.4% 증가한 수치다. 올 1·4분기 연결기준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매출의 약 94%에 달하는 4390억원이 해외에서 번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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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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