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목요일,,두번째 베트남 하장 바이크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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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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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민 숙소 창을 열고 본, 풍경

#베트남 #하장 #오토바이여행 #옌민 #동반

#마피렝 #메오박

알람 보다, 더 빨리 잠에서 깨어났다.

숙소 창 밖에서 들려오는,

닭 울음 소리.

어제 늦게  잠들었음에도,

수면제(?)와 맛사지의 효과로 인함인지,

아님, 이곳이기 때문인지,

몸 상태가 좋다.

오늘의 주행 코스는

옌민 출발 45C 메인도로를 따라서,

마피렝을 넘어, 중국국경 까지.

그리고 메오박에서 마무리.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어제도 180km 정도를  11시간에 걸쳐서.

머물거나 사잇길로 빠지거나,,,

이제 아침 산책에 나설 시간이다.

옌민의 한적한 골목길.

지나가는 꼬맹이들을 따라가니,

학교 앞에서 아침을

골목길로 뛰쳐나온 오리들을 따라가니,

집 앞 연못에서, 아침을

그래서, 나도 아침을 먹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

두부,

그리고 내가 산 것.

찰밥과 떡 두 종류(1만동)

아침 보다는 간식으로,,

꽁안들에게 헬멧 미착용으로,

혼나고, 훈방 조치.

다시 돌아온 모텔 앞에서,

반미(15천동)

아침 7시 30분 옌민 출발.

나오는 길 내 친구를 위해,

주유(3만동)

이정표가 나오면,

동반 왼쪽, 메오박 직진 같은 오른쪽.

옆으로 틀어서 봐라. 메오박은,,,

옌민 뒷 동산 언덕길을 올라서,

시내를 바라봐주고,

그 뒷동산을 내려가면,

분지가 나온다.

모내기 중.

잠시 멈추어 서서,,,

뷰 포인트에서 사진 한 장.

똑 같은 장소지만, 다르다.

내가 가야 할 길.

내가 지나온 길.

이 두 사람, 무언가 수상하다.

한바탕한,,,

서로 길 양쪽으로,

그렇지만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때부터 사람들을 계속 마주한다.

느낌이 왔다.

요일을 다시 확인하니, 목요일.

그렇지만 옷차림이며, 짐들이.

시장이 열렸다.

운이 좋다.

수박 3조각(1만동)

사탕수수를 바구니 가득.

오리들도 우리에 한 가득

열쇠  깍는.

그렇지만 결론은 군것질이,,,

시장을 나서면, 집으로 가는 길이.

동반으로 가는 길,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옆 길로.

지금까지 세 시간을 달렸다.

옌민기점 대략 20km.

시장에서 산 간식을 먹고,

대략의 내용을 정리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한 장

이곳의 꼬치집 사장님은  물건 종류가

늘어났다. 물과 음료까지.

다시 길을 재촉한다.

햋빛이 따가운 11시에서 2시까지는

피하고 싶지만, 너무 지체했다.

이런 길의 연속이다.

한 순간 더.

동반 카페  거리에서,

태양을 피하며.

망고스무디(3만동)

오는 길에 생수(2병, 1만동)

오후 1시 30분,

마피렝으로.

동반에서 메오박까지는 20km.

다들 하이라이트로 손 꼽는.

마피렝으로 가는 길.

내 별장 후보지.

내 별장 옆, 봉우리 사잇길.

그리고, 또다시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피렝을 넘어와 이정표 앞에서,

난 좌회전.

당신들의 천국님으로 부터 전해진,

XIN CAI 가는 길로.

초입에 자리한 가계에서,

주유 5만동.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연료 계기판을 가르키면 알아듣는다.

난 두번다 이 방법으로.

저 가계에서 2시 30분에 츨발.

구글님에 따르면,

1시간 40분, 41km.

'님(당신들의 천국님을 줄임)' 

역시, 왕복 4시간.

길이 험하니 조심하라고 강조를 한다.

어제간 길도 나름 험했지만,

별 말이 없었는데,

내리막을 내려가서,

다리를 거러고,

산을 오르면서 부터  실감했다.

초반부의 이 시진은 약한 편.

더 심해진다.

차라리 비포장이 더 나을 듯.

포장이 떨어져나가고,

부분부분 남아있다.

이런 경사길을 1,2단만을,

사용해서 1시간을 올라갔다.

길 상태가 조금 좋아지고,

두리번 거리기 시작.

계속 저렇게 뿌옇게 보인다.

길에서 만난,,,

이 모습을 담은 한장으로,

모든 걸 봐 주겠다고,

카톡을 보냈다.

갈수록 자꾸만 한 눈을 팔게 되고,

'님'의 말에 공감 한다.

마피렝 못지 않다.

역시, 사진으로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국경을 나타내는 이정표.

난 여기서 왼쪽으로.

'님'과는 반대인 MOC 456 으로.

한참을 가다 길 옆에서.

표지석이 나오고,

뒷쪽의 경계석 사이로,

몇 걸음 나아가니.

이렇게 ,,,

그런데 무언가 조금 이상하다.

456  vs 465

다시, 구글님을 소환하고.

내 차가 국경을 넘어가 있다.

다시 도착.

여기가 맟다.

중국 초소가 있다.

오토바이 시동을 켜둔 상태로,

몇 미터만 잠시.

돌아오는 길.

어느사이 자신감 만땅이다.

역시 내리막 운전이 힘들다.

손목과 어깨가 아프다.

그렇지만, 너무 늦었다.

저 다리를 건너지 말았어야 했나!.

결론은 오길 잘 했다.

메오박에 6시 20분 정도에 도착.

무자비하게 달림.

너무 배가 고파서.

숙소 보다 밥부터 먼저.

COM을 외치고, 넴은 번외로.

다 맛있다.

저녁 6만동

호텔 20만동(그 한국분을 또 만나서)

난 커피를,

그 분은 다른 자리에서  맥주를.

사진 한 장에 다 담아 본다.

커피(2만동,,아마도)

맞았다.

작년과 같은 가격이다.

늘 비슷한 오늘의 마무리.

3종 세트 37천동.

잘 못 가져온 물이,,,

과자도 나름,,,

늘 찬조  출연 중인 담배는 열외.

이 녀석은 물건너서 왔다.

최초 출연한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는,

회사 동생으로 부터 대여,

이파트장 잘 쓰고 있습니다.

오늘 주행거리 대략 158km.

옌민-동반    46km

동반-메오박 20km

xin cai 왕복 82km

추가 탐사     10km

총비용 : 472천동

느림느림
느림느림

어릴때,,'행복하게 살고 싶다' 항상 이렇게 대답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