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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지효 “10년 뒤 트와이스, 지금처럼 잘 지내고 있길”(종합)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트와이스 지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효는 20일 오후 네이버 V앱+를 통해 ‘갓지효 지효의 지효마스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 : V앱 화면 캡처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효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 사나는 지효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동갑이라고 했을 때 되게 놀랐고, 눈이 너무 커서 놀랐다”고 말했고, 모모는 “숙소에서 처음 봤는데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나연은 지효의 첫 인상에 대해 “외국인인 줄 알았다. 처음에 저한테 인사를 하는데 긴 생머리에 눈이 크고 해서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인가’ 했는데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효는 처음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심했던 계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저한테는 이 일이 학교 다니는 것 같고, 학교 다니는 것처럼 연습실을 같다. 그렇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트와이스로 활동해온 자신에게 점수를 매기며 “한 50점 정도? 51점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저한테의 만족은 솔직히 모르겠다. 그때(과거)의 저보다 발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의 트와이스보다 지금의 트와이스가 훨씬 많이 유명해졌으니까 51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지효는 최근 가장 크게 울었을 때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1위 했을 때 너무 크게 울었다. (1위 했을 때를 제외하고) 최근에 운 적이 없긴 한데, 거슬러 올라가면 저희가 뮤직비디오를 밤새서 찍고 그날 바로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 2박3일 갔다가 제주도로 바로 2박3일 갔다. 너무 잠을 못 잤는데, 바로 컴백을 한 거다. 애들이 정말 지쳐있었다. 쯔위가 정말 눈물이 없지 않나. 그런데 쯔위가 먼저 퍼진 거다. 그래서 애들이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효는 그렇게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내며 멤버들끼리 더욱 돈독해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때 그렇게 다 같이 울고 나서 더 돈독해진 것 같다. 그 전에는 같이 힘들긴 했지만, 그 힘든 점을 같이 나누진 않았다”며 “그렇게 부둥켜안고 우니까 다들 마음이 편해진 거다. 이래서 팀이고 이래서 의지할 수 있는 거구나, 말하지 않아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치어 업(Cheer Up)’도 잘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보람찼던 일로 “애들이 고맙다고 해줄 때마다 저도 고맙다”고 말하며 “제가 뭐가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그렇게 느꼈다고 해줄 때마다 고맙다”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알려져 있는 이미지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효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시끄럽고 말도 많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의외로 소심한 면도 있고 해서, 지금 보이는 모습처럼 밝기만 한 학생은 아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잘 모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어쨌든 제가 리더고 멤버들이 저한테 이야기하는 게 있지 않나. 그런 걸 팬분들도 하시니까 ‘지효가 리더여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이끌어 달라’고 하신다. 그런데 저도 여린 부분이 있다. 말은 항상 밝고 씩씩하게 하지만 여린 부분이 의외로 있다. 그래서 사소한 부분에 걱정, 고민을 많이 한다. 쓸 데 없는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연 언니가 왜 저런 걸 걱정하느냐고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지효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10년 뒤 트와이스에게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지금처럼 예뻤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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