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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면목없고 죄송"..더보이즈 에릭, 볼링장 노마스크 논란에 사과(전문)

입력2020.12.24.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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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에릭/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볼링을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은 11월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마스크 착용을 거듭 강조하고 있던 상황. 이에 논란은 커졌고 에릭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에릭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에릭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다만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영상 배포 등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 바라며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에릭 또한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달 저는 곧 군대를 가게 될 고등학교 친구 두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 갔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릭은 "저의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다.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더비에게 마스크 잘 쓰고 건강히 잘 지내고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두 번 다시 보이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사과하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한 에릭. 그를 향한 비난의 시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릭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 지 관심이 쏠린다.

이하 에릭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

우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늘 더비에게 사랑을 받고 제가 표현하는 이 공간을 불미스러운 일로 이렇게 편지를 남기게 되어서 그것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저는 곧 군대를 가게 될 고등학교 친구 두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더비의 노력으로 만들어주신 행복한 순간들 조차 함께하지 못해 더보이즈 보다 더비 여러분이 더 아쉬워하셨을 텐데 더비분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하는데 저의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습니다.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더비에게 마스크 잘 쓰고 건강히 잘 지내고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비는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여러분의 소중함을 항상 생각하며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두 번 다시 보이지 않겠습니다.

더비를 만나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배웠으며 여러분에게 하는 말, 행동, 편지는 정말 저의 가슴에서 나오는 진심입니다.

저를 끊임없이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앞으로는 더 더욱 진실된 마음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일로 통해 더 성숙해지겠다고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더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충분히 깊게 반성하며 앞으로 더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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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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