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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목동/글 박성은 수습기자, 사진 최우석 기자]
오늘(21일),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야구부)가 목동 야구장에서 펼쳐진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이하 U-리그) 한양대학교 야구부(이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4-2 승리했다. 횡성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하고 목동으로 넘어와 기록한 값진 첫 승이었다. 조강희(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 이하 스응산)의 호투와 김택우(스응산 19)와 고승완(스응산 20)의 타격 지원이 빛난 경기였다.
연세대학교 선발 명단
1. 김진형 RF
2. 김택우 SS
3. 윤수녕 CF
4. 김건웅 1B
5. 고승완 LF
6. 신효수 DH
7. 김세훈 C
8. 고경표 3B
9. 이동준 2B
P 조강희
1회 맞이한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
연세대가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리드오프 김진형(스응산 21)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이후 김택우가 1, 2루 간 빠지는 안타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 3루가 됐다. 후속 타자 윤수녕(체육교육학과 19, 이하 체교)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연세대 4번 타자 김건웅(스응산 19)이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1-0) 이어지는 1아웃 1, 3루 상황, 다음 타자로 나선 고승완이 우측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안타로 루상에 있던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0)
양 팀 투수의 호투로 6회까지 이어진 3-1의 스코어
2회 초 조강희가 한양대 선두,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한양대 6번 타자에게 3루 파울라인 선상 안타를 맞아 2사 2루가 됐다. 이후, 7번 타자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3-1) 이후 양 팀 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며, 3-1의 팽팽한 스코어가 이어졌다. 특히, 마운드에서는 조강희가 6회 1아웃까지 탈삼진 3개 피안타 6개로 연세대의 리드를 지켰으며,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성환(체교 22)은 1사 1, 2루에서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끝까지 팽팽한 흐름 속에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7회 초 한양대의 선두 타자에게 좌전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윤성환은 연이은 세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곧바로 실점 위기를 틀어막았다. 7회 말 연세대에게 다시금 득점의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김택우가 우익수 뒤를 넘기는 장타를 쳐내며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윤수녕의 희생번트로 김택우를 3루로 진루시켰으며, 고승완의 2루타로 3루에 있던 김택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1) 연세대는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의 기운을 굳힐 수 있었다. 9회 초 조성민(체교 20)이 경기를 마무리를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2사 이후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1점만 내주며 연세대의 승리를 지켰다. (4-2) 연세대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야구부와 내일(22일) 11시 30분 U-리그 4차전을 갖는다.
주요 선수 기록
고승완 4타수 2안타 3타점
김택우 4타수 2안타 2득점
김진형 1타수 0안타 3볼넷 1득점
조강희 5.1이닝 6피안타 3K 1실점
윤성환 2.2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