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타지키스탄서 중앙아·아프가니스탄 등 신시장 개척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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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15.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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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수교 이래 총리 첫 방문…신북방정책 중앙亞 5개국 순방 완성
이낙연 총리가 13일 서울공항에서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순방을 위해 비행기로 향하고 있다.

(두샨베=뉴스1) 김현철 기자 = 방글라데시 순방을 마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북방정책의 핵심대상인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해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지역 등 신(新)시장 개척의 활로를 뚫는다.

이 총리는 15일 오전 방글라데시를 떠나 2번째 순방 중인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 도착했다. 1992년 수교한 이래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중앙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지역으로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 3개국 순방에 이어 이번 이 총리의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문으로 중앙아 5개국 순방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오는 17일까지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예방,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을 진행하고 라술조다 총리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69억원 규모 로밋 지역 전력망 구축사업 사업 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총리는 산림복원과 수자원 관리 경험 공유 및 관련 기술 수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9~2021년 2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협력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싹사울 양묘장 조성과 시범조림 300ha를 추진하고, 피스타치오 30ha 시범 조림 및 육종센터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물 자원이 풍부해 스마트 물관리, 홍수재해관리시스템 등이 필요한 타지키스탄에 ICT 기반 통합 물관리 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타지키스탄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가서명도 추진 중이다.

이 총리는 한-타지키스탄 총리회담에서 국가발전전략 2016-2030을 바탕으로 산업다변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국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타지키스탄과 보건·의료, 교육 등 새로운 분야로 실질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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