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반박 vs '스트레이트' "화류계 여성 성접대 증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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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27.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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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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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MBC '스트레이트' 27일 방송
[ 김예랑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사진=한경닷컴DB

MBC '스트레이트'가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의혹을 예고하면서 양현석 대표에 대한 성접대 사실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힜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26일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승리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같은 수법의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의아하게도 25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 씨가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그리고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즉,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다.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들 중 한 명인 태국인 재력가는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사건에도 등장했다고 이 매체는 주장하고 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마약 피해를 주장하며 "태국 사람이 준 술, 위스키"라며 YG의 자회사 YGX이사가 태국인 재력가를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경닷컴에 "사실 무근"이라면서 "초대를 받아 동석한 자리이지만, 접대는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MBC '스트레이트' 오늘(27일) 방송을 확인한 뒤 수사할 사안이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트레이트'는 27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MBC '스트레이트'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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