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19/03/01/20190301000004_0_20190301083300980.jpg?type=w647)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북미 2차 정상회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강조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핵 동결 수준에서 만족하는 타협안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 만약 우리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200여명의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설에서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미사일 방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고, 미국의 적들에 대해 광범위한 경고를 보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위협과 관련, 공격적인 대응을 천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에어포스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종료 후 베트남 하노이를 떠나 알래스카 현지 기준으로 오전 9시 23분께 급유를 위해 기착했다.
이와 관련 AP는 “미국의 적들에 대한 경고”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차지했던 시리아 내 영토와 관련, “IS가 차지했던 영토의 100%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해당 지역의 90%, 92%를 되찾았다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100%를 차지했다. 100%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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