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 용역 착수…市 "청사진 연내 확정"

입력
수정2022.02.16. 오후 9:54
기사원문
이통원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병행 추진
올해 내로 개발 계획 확정해 민간 투자 끌어내기로
대구시는 16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및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내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대구시 제공.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16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정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승인을 위한 개발 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시개발 계획의 방향과 서대구역 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시설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시는 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1차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와 금호강 수변 공간을 활용한 관광·레저 특구 건서 방안을 논의해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로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에서 서부권 발전의 동력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도시개발계획 방향과 함께 대구의 제2고속철도 정차역에 걸맞는 대형 앵커시설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앵커시설은 쇼핑과 외식, 체험형 놀이공간, 여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가닥이 잡혔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그동안 투자를 망설였던 민간자본 투자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아울러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에 건립되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개발 계획도 마련한다.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건립 승인을 받아야한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병행 추진해 올해 내로 건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역에는 철도노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고속·시외버스 노선 간의 효율적인 연계 및 환승체계도 중점 검토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복합환승센터 건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내년부터는 앵커시설 등에 대한 실질적인 민간자본 유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