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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시선 강탈" 카세미루 태클에 지단 함박웃음

입력2021.04.15.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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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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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와 로버트슨이 충돌한 순간. 사진=게티이미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와 충돌할 뻔한 거친 플레이 상황에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웃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3-1로 이긴 바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4강 진출을 위해 득점이 더 많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전반 2분)와 제임스 밀너(전반 10분)가 슈팅을 날리는 등 전반 초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뚫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맞서 수비에 집중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적극적인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경기 후 카세미루는 MOM(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격한 상황도 연출됐다. 전반 25분 밀너가 드리블을 할 때 카세미루가 반칙을 했다. 공이 빠지고 발이 깊게 들어간 반칙에 카세미루의 퇴장이 우려됐지만, 카세미루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크게 항의했고, 카세미루와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사이의 작은 충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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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확대해 보면 뒤편에서 지단 감독이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에서 레알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단 감독의 웃음이었다. ‘ESPN'은 이날 카세미루와 로버트슨의 충돌 순간 목격된 지단의 웃음을 소개했다. 이 장면이 찍힌 사진에는 카세미루와 로버트슨이 눈을 부릅뜨고 충돌하는 뒤에서 지단 감독이 흐릿하게 카메라의 핀이 나간 배경에서 활짝 웃고 있다. 그야말로 '시선 강탈'이다.

이 사진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을 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LOL(laugh-out-loud)”, “배경 속 지단이 오히려 시선 강탈이다”, “미소가 매력적인데?”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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