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준석과 회동 이번주 넘길 듯…靑 "논의 진전 빠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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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19. 오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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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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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8.18. amin2@newsis.com

청와대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선 국회 상황에 따라 이번주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협의체가 이번 주를 넘기는 것인가'란 질문에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바와 같이 계속 논의 중이다"며 "일정, 형식, 의제 등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홍범도 장군 안장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모두 참석은 하셨는데, 그와 관련해서 논의가 두 분 사이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현재까진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당초 국회 안팎에선 19일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여의도의 관심이 이미 내년 대선으로 쏠린 탓에 여야정 협의체 논의 자체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여야정 협의체 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안건 조정 때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공동 합의문과 같은 만남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안건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만남 성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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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세상을 꿈꿉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즐겁게, 재밌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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