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도 몰랐던 서현의 기부가 아름다운 이유[SS스타]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서현(본명 서주현)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서현은 9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서현의 기부는 예명인 서현이 아닌 본명 서주현으로 참여했던 터라 확인이 늦어졌다. 서현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역시 언론보도를 통해 기부 사실을 뒤늦게 확인을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좋은 일이기도 하고, 기사 보도 후 확인 요청이 많이 왔다. 본인의 확인이 필요해서 물어봤다”면서 “서현의 첫 말이 ‘어떻게 알았냐’였다. 본인도 알릴 생각이 없었던 터라 당혹스러워했다. 또한 그동안 그래왔듯 ‘알릴 생각이 없어서 조용히 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서현은 ‘소녀시대’의 멤버에 앞서 ‘조용한 기부천사’로도 알려졌다. 아이돌 스타로 많은 부를 거둔 가운데서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던 것. 서현을 아는 한 연예계관계자는 “서현의 기부에 대한 생각은 부모님의 가르침과도 연결된다. 다양한 방법으로 받은 만큼 베풀고자 하는 생각이 많다”고 귀띔했다.
서현은 지난해에도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 남몰래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3년에는 모교 동국대에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당시에도 서현의 기부는 교수님을 통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한 바 있다.
이밖에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케냐·소말리아 등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도왔고, 지난해 MBC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엔 팬들과 함께 쌀 1.9톤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지난해에는 꾸준한 저축과 더불어 기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서현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3월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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