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QR체크인 간소화…개인정보 동의 '1회'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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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27.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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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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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거쳐야 했던 절차 최초 한 번만 하도록 변경…28일부터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때 필요한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기능이 한층 간소화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QR체크인 사용 시 매번 거쳐야 했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를 최초 이용 시 1회만 하도록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 또는 카카오 QR체크인 모두 관련 절차가 변경·간소화된 데 따라 28일부터 시설 방문 또는 이용 시 적용된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QR체크인 시 사용한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게 돼 있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코로나19 고위험시설 QR코드 사용하세요'
(서울=연합뉴스)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의무화된 2020년 6월 10일 오후 서울의 한 술집을 찾은 시민이 네이버 앱 QR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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