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관 출신인 차한성 변호사(64·사법연수원 7기)를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상고심 준비에 들어갔다.
2일 법원 등에 따르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지난달 26일 차 변호사 외 6명에 대한 선임계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차 변호사는 2006년 8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2014년 3월까지 대법관을 지냈다.
또 이 부회장의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 소속 고영한 대법관과 김소영 대법관과 함께 대법관을 지낸 인연도 있다. 차 변호사가 법원행정처장일 당시 권순일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차장이었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의 뇌물 등 사건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측의 쌍방상소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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