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친환경 인증 계란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 허용치 21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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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1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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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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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나주 친환경 인증 계란 등 살충제 성분 초과 검출(종합)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전남 나주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의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나주시 공산면 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란 수집·판매업체의 계란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됐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가운데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그래픽] 계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


축산당국은 판매업체, 대형마트, 농협 등에서 보관하는 계란의 유통 경로를 파악해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것은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6개월간 2주 간격으로 추적 검사도 병행한다.

이 농가에서는 닭 8만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산란율을 닭 사육량의 70%가량으로 보면 5만6천개 계란이 하루에 생산되는 셈이다.

국산 계란서 피프로닐·비펜트린 살충제 성분 검출 (PG)[제작 최자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이 계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은 기준치(0.01㎎/㎏)의 21배인 0.2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 계란 파동 (양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6일 '살충제 계란' 이 추가로 적발된 경기도 양주 신선2 농장. 농식품부는 양주에 있는 2만3천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사용하는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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